
무안군이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의 국가산단 지정과 사업시행자 선정에 필요한 투자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선다.
군은 22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에너지 신산업, 첨단물류, 연구개발(R&D)·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안 국가산단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현경면·망운면 일원 347만1천㎡ 규모의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달 4일 미래성장과에 국가산단TF팀을 신설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투자유치 담당 부서와 협력해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투자수요 확보 목표는 산업시설용지 면적 대비 MOU 수요 200%와 앵커기업 2개사 이상이다. 산업시설용지 면적의 두 배에 해당하는 투자 의향 수요와 산단의 중심 역할을 할 기업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확보한 MOU 수요는 산업시설용지 대비 51.28%다.
기업 유치와 함께 산단 조성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배후주거단지인 성동지구를 비롯해 345kV 전력망, 하루 30만㎥(서울의 2025년 1인당 급수량을 적용하면 약 98만 명의 하루 급수량에 해당하는 규모)의 공업용수 공급 기반 등을 패키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남권 물류허브공항, 그린수소, 화합물반도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연계사업도 함께 추진해 RE100 기반의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는 무안국제공항과 KTX,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우수한 접근성과 물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반도체 소부장과 에너지 신산업, 첨단물류 등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실질적인 투자수요를 조기에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23일 전남테크노파크와 AI·로봇·반도체·에너지 등 미래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미래산업 분야 연구개발·실증, 기술의 현장 적용과 확산, 국비사업 공동 발굴, 관련 기업 유치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투자유치 관련 문의는 무안군 미래성장과 국가산단TF팀(061-450-5741~574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