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 망운면 톱머리해수욕장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계기로 상권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바다와 낙조, 소나무숲에 먹거리와 문화공연을 더한 주말 축제로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톱머리상인회는 지난 12일 톱머리해수욕장 소나무숲광장에서 ‘2026 톱머리해수욕장 일원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념식’과 제1회 ‘TOP麥(톱맥) BEACH & SUNSET FESTIVAL’ 첫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상인,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축하했다. 식전 북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기념식과 감사장·공로장 수여, 축하공연,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며 톱머리 상권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항공 참사 이후 관광객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상인들은 축제를 통해 톱머리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방문객의 소비가 골목형상점가 참여업소의 실질적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톱맥축제는 ‘토요일은 톱머리 가는 날’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이어진다. 생맥주와 지역 먹거리, 버스킹·문화공연,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톱머리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주말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상인회는 행사 준비와 현장 운영에 상인회원뿐 아니라 망운면 주민과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참여를 바탕으로 축제를 이어가며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우빈 톱머리상인회장는 “이번 행사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상인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톱머리를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이어지는 톱맥축제가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톱머리의 아름다운 낙조와 바다, 소나무숲에 먹거리와 문화가 더해져 관광객들이 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