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송하철 목포대 총장 퇴임…대학 혁신 이끌고 연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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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조헌 기자 작성일 26-09-16 17:38 댓글 0본문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제9대 총장이 대학 혁신과 지역 상생의 성과를 되새기며 총장직을 내려놓고 평교수로 돌아갔다. 송 전 총장은 의대 유치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남 동서의 화합을 당부했다.
국립목포대는 16일 오후 4시 도림캠퍼스 70주년기념관 청강아카데미아홀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 전 총장 퇴임인사 행사를 열었다. 재임 기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과 구성원 감사 인사, 꽃다발 전달, 퇴임 인사 순으로 감사와 환송의 뜻을 나눴다.
송 전 총장은 재임 중 교육혁신과 지역 산업에 연계한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국립목포대는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본지정된 데 이어 2025년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전국 유일의 S등급을 받았다. 같은 해 국립대학육성사업 교육혁신 분야에서도 S등급을 달성했다.
전남도립대학교와의 통합으로 전문학사부터 박사과정까지 이어지는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했으며, 해양·에너지·인공지능(AI) 분야 연구와 산학협력 기반도 확충했다.
최근 마감된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1,782명 모집에 9,949명이 지원해 평균 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림캠퍼스는 6.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원자는 전년보다 2,290명 늘었다.
송 전 총장은 15일자 이임사에서 대학의 변화와 혁신은 교직원과 학생, 동문, 지역민의 헌신과 응원으로 이룬 결실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의대 유치와 관련해서는 “지난 36년간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해 온 의대 유치의 결과에 대해 여러분 모두 상실감이 크실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한 것은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지역주민을 위한 국립대의 책무였다고 설명했다. “공정과 정의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대학 구성원들이 지속적인 대학 발전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통해 전남의 동서가 서로 돕고 화합하며 상생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학생들에게는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미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으며, 보직자들에게는 차기 총장 당선자와 함께 대학이 흔들림 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전 총장은 9월 15일자로 정부의 사직 처리가 완료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평교수로서 목포와 서부권, 나아가 통합특별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국립목포대와 지역사회의 발전된 미래를 위해 작은 씨앗이 되어 여러분과 같이 호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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